그 간 해외여행을 주로 휴향지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휴식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함이었죠.
좋은 기회로 인해 이번 여행에 참여했고
여행을 하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에서 선조들의 기개와 아픔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가 역사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함께 온 자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는 밑거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행의 의미를 부여한 앞선 내용과 달리,
백두산 천지는 볼 수 있어서 감격스러웠고 제 인생에서 꼭 기억될 명장면이었습니다. ㅠ_ㅠ)b
더욱이 주성정 가이드님을 만나 여행이 풍성해진 것 같습니다.
여행지마다 사이사이 버스에서 들려주시는 이야기(역사, 지역특색 등)가 흥미로워 자연스레 귀 기울이게 되고
긴 이동거리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음식도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미리 신경써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밤마다 먹을려고 가져온 간편식품들이 머쓱해졌습니다.
매우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늦어지는 경우도 있었지만,
넉넉한 미소와 목소리로 저희를 안심시켜주시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고 불가능을 가능케 하여
완벽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여행 내내 주성정 가이드님의 배려있는 모습들을 제 마음에 담고 있으니,
다음 여행에 인연이 된다면 꼭 다시 가이드님을 만나 이번 여행처럼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습니다.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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